레플리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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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야드 반지갑. 명품 고찰.일상 2020. 2. 26. 22:34
디자인이 정말 예쁩니다. 패턴이 정말 매혹적입니다. 명품이라는 것이 바로 그런 것 아닐까요? 돈과 카드를 보관하는, 가공된 가죽으로 만들어진 지갑이라는 일차원적 역할 다음으로 만족을 주는 디자인. 그리고 그 디자인을 더욱 빛나게 하는 브랜드의 철학, 역사 그리고 사실을 알 수 없지만 이 모든 것을 믿게 해주는 마케팅. 시장에서는 이게 고객들에게 굉장히 잘 먹히는 것 같습니다. 하지만 전 위선자입니다. 브랜드의 철학과 고유의 디자인이 너무나도 아름답지만 제 가격을 주고 사기에는 비싼 것 같습니다. 눈치 채신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위 사진은 동남아 국가의 시장에서 찾을 수 있던 그것입니다. 최고의 찬사는 패턴을 창작한 오리지널 디자이너에게 가야 하지만, 이를 이렇게 만들 수 있는 능력도 참 대단합니다....